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여성 헤더 커크는 마약에 빠진 동생과 빚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 숨 쉴 틈을 찾기 위해, 그녀는 냉철한 대기업 CEO 디클란 리드와 한 장의 계약서를 작성하며 거래 관계를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깊어져만 간다. 그러나 헤더는 점차 자신이 그의 과거 연인을 대신하는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 그녀의 선택은 무엇일까? 그리고 디클란의 진심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사랑과 거래, 그리고 진실 사이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로맨스 이야기.
려씨 그룹의 대표 려경침의 아내 온이닝은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 이에 려경침은 가정부 강산산을 고용해 온이닝을 돌보게 했다. 강산산은 려씨 집안의 막대한 재산에 끌렸고, 특히 온이닝이 식물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려경침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가족들을 려씨 집안으로 데려왔다. 강씨 가족은 기생충처럼 려씨 집안의 지하실에 숨어 지내며, 집에 아무도 없을 때마다 나와 즐겼다. 시간이 흐르면서 강산산은 단순히 가정부로 머무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고, 려경침이 온이닝에게 보이는 깊은 사랑과 변함없는 마음을 점점 더 질투하게 되었다. 결국 그녀는 온이닝을 대신해 새로운 려씨 부인이 되고 싶다는 욕망을 품게 되었다.
하룻밤 사이에 가족을 잃고, 목숨을 건 도망길에 오른 고백초와 언니 고지유. 그 과정에서 고백초는 우연히 거지 송연성의 운명을 바꾸게 되지만, 정작 자신은 처절한 불행에 빠지고 만다. 그리고 기적처럼 죽음 끝에서 다시 눈을 뜬 순간, 고백초는 복수를 결심하고 청방 두목 두연생에게 접근한다. 한편, 언니 고지유 역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며 송연성과 얽히게 되는데...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관계, 항구 협력과 식량 자원을 둘러싼 치열한 쟁탈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복수를 이루기 위해, 두 자매는 어떻게 이 치명적인 게임을 승리로 이끌 것인가?
이평은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한 번의 화재 사고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 이평은 같은 고향 사람 조수방을 먼저 구하기 위해 아내를 외면했고, 결국 아내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조수방의 교묘한 계략과 방해로 이평은 아내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감싸며 딸과의 관계까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아버지에게 실망한 딸 이윤희는 진실을 밝혀 아버지를 깨닫게 만들고, 조수방의 악랄한 본성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결심한다. 진실을 알게 된 이평은 과연 다시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조수방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창 소국주인 진생은 적과의 대전에서 뜻밖의 진급하며 수련을 돌파한다. 그러나 아무도 보호해 주지 않고 외딴곳에 떨어진 그는 생명이 위독해진다. 이때 우연히 약을 먹은 소청우를 만난다. 진생은 소청우를 해독을 도운 후, 그녀는 진생을 소 씨 집안으로 데려가 수련을 돕기로 한다. 그 후 5년 동안 소청우는 진생을 정성껏 돌보지만, 진생의 수련은 전혀 진전되지 않아 소 씨 집안사람들은 그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며, 계속 돌보는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을 품는다. 어느 날, 소 씨 집안이 외적 위기에 처하게 되고, 소청우는 진생과 소 씨 집안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기로 결심한다. 위급한 순간에 진생은 갑자기 수련을 돌파하게 되는데 결국 소청우를 구할 수 있을까?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허월은 수년간 엄마에게 외면당한 채 살아왔다. 엄마는 새아빠와의 사이에서 낳은 동생만을 편애하며 허월의 존재는 없는 듯 무시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허월은 납치 사건에 휘말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만다. 하지만 기적처럼 그녀는 임씨 그룹의 재벌 딸, 임청안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그리고 충격적인 건 그토록 집착하던 엄마는 딸이 죽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죽은 딸의 영혼, 다른 이름으로 돌아온다. 그녀의 두 번째 인생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수주천은 귀국 후 양자 수이의 끊임없는 질투에 시달렸다. 수이가 음모를 꾸며 그한테 약을 타고 암살자까지 보내 수주천의 목숨을 노렸다. 수주천 도망치던 중 간약동에게 우연히 구출되어 부상을 입고 깨어났지만 기억상실에 걸린다. 수주천이 죽지 않았다는 소식을 알게 된 수이는 또다시 암살을 시도한다. 결국 수이의 본모습이 드러난 후, 간약동에게 해를 가하려고 계획한다. 수주천이 간약동을 보호하려다 치명상을 입고 식물인간이 되었다. 과연 이 고난 속에서 두 사람은 진정한 사랑을 이루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