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전야, 10년간 호명희를 쫓아온 부완은 그가 여전히 첫사랑 무설을 잊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처받은 그녀는 거리에서 강도에게 맞닥뜨리고, 절망 속에서 오랜 친구 호수이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부완은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호수이와 초스피드로 결혼하지만, 후회가 밀려온다. 그러나 두 사람은 함께 살면서 점차 가까워지고, 호수이는 부완을 위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쏟는다. 그러던 중 부완은 호수이의 상처를 발견하고, 과거 화재에서 자신을 구한 사람이 바로 그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그동안 잘못된 사랑을 해왔음을 깨닫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
우념은 예기치 않게 장진과 관계를 맺게 되며, 그로 인해 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생선 장수로 살던 우념은 네 아이들과 함께 힘든 일상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다. 첫째는 '구역 우두머리'로서 온 가족의 든든한 '가장' 역할을 맡고, 둘째와 셋째는 천재 해커로서 이미 세상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막내는 귀여움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런 가운데, 장진은 자신에게 네 명의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데려가겠다고 나선다. 과연 아이들과 장진은 어떤 엉뚱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갈까?
천재 과학자 고명원은 은혜를 갚기 위해 송청하와 결혼했지만, 그녀가 임신하자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오해하며 차갑게 떠난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버텨낸 송청하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성공한 기술자로 거듭난다. 몇 년 뒤, 돌아온 고명원은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오해하고 만다. 오해와 상처가 쌓여가던 끝에, 어린 아들이 자신을 위해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본 순간, 송청하의 마지막 희망마저 무너진다. "고명원 씨, 세 번의 기회는 끝났어요. 우리 이젠 끝이에요."
진국에서 가장 날뛰는 사공주 진달월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있다—그녀는 그 냉정하고 금욕적인 진국 국사 구소에게 거의 미친 정도의 집착을 보인다. 하지만 이 남자는 항상 그녀가 왕위를 차지하려는 길에 방해물이 되어, “점괘에 따르면, 너는 재앙이다. 네가 왕이 되는 날, 진국은 망할 것이다” 라는 말까지 내뱉었다. 이 말을 들은 진달월은 참을 수 없이 웃음을 터뜨린다. 그녀가 원하는 것—왕위든, 남자든 절대 못 가질 리 없었다.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 해도, 그녀는 반드시 그 운명을 거스를 것이다!
배지여와 친구 육천은 방탈출 게임을 하던 중, 우연히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 호색하고 오만한 엑스트라 여캐로 빙의하게 된다. 그런데 그녀의 남편은 바로 잔혹한 태자 소윤! 첫 만남에서 서로가 현대에서 온 사람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자신들의 비참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뜻을 모은다. 그때, 배지여는 우연히 '정답의 책'을 발견하고, 세 번째 빙의자가 있다면 현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두 사람은 숨겨진 진실을 찾아 미친 듯이 돌진하며, 운명의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임심윤과 육진석은 우연히 같이 하룻밤을 보내 아이를 갖게 된다. 하지만 둘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이후 다시 만났을 때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가족들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그들은 "가짜 연인" 관계를 맺기로 한다. 그러나 육진석을 짝사랑하던 손옥연의 방해가 끊이지 않게 이어진다. 육진석은 여러 번 위기에 빠진 임심윤을 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가까워지고,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진다. 그리고 약혼식 날, 모든 진실이 밝혀지는데 "너였다고? 그날 밤… 너였어?" 하룻밤의 실수 → 가짜 연애 → 진짜 사랑 모든 오해를 풀고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서로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진정한 연인이 된다.
하완완은 전생에 상을 휩쓸던 모범생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남아 선호로 열일곱에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 들어가 나사를 조이며 살았다. 결국 과로로 쓰러져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땐, 고2. 이번 생엔 절대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학업도, 꿈도 되찾고, 가족이란 이름의 족쇄도 끊어내겠다고. 그렇게 그녀는 심성 시로 전학을 간다. 그리고 개학 첫날— 옆자리에 앉은 건 전생에 함께 나사를 조였던, 공장장 아들 강야. 그는 이번 생에서 학교 농구부 주장에 빛나는 인기남이었는데...
어릴 적부터 친척 집에서 자란 소남별은 민감하고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밝고 따뜻한 강무영에게 끌려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가족이 그를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는 잔인한 이별을 선택한다. 3년 후,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소남별. 그런데 새 가족의 "동생"으로 강무영이 나타난다. 과거의 상처로 겉으론 미워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놓지 못하는 강무영, 그리고 "남매"라는 관계 때문에 마음을 숨겨야 하는 소남별. 금지된 사랑과 끝없는 오해 속에서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얽히기 시작하는데...
임완은 우연히 '영생 시스템'을 얻게 되지만, 죽을 때마다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다. 고시연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수없이 그를 대신해 죽었지만, 그는 점점 그녀가 가진 '불사의 몸'에 무뎌져갔다. 급기야, 그는 죽음의 위협을 받은 첫사랑을 대신해 죽어달라며 임완에게 요구한다. 지쳐버린 임완은 결국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결심하지만—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이번 생명이야말로 임완에게 허락된 마지막 기회였다는 것을. 임완이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자, 고시연은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잃었는지 깨닫고 뼈저리게 후회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임완을 되살리려 하는데...